내후년에 봐요 굿바이란 말은 하지않을게
내후년에 봐요 굿바이란 말은 하지않을게
남자친구랑 공연을 보고왔다
태양이 뜨겁던 8월의 마지막 토요일
콘서트 타이틀마저 "굿바이"ㅠ_ ㅠ
멤버한분이 이번달에 군입대를 해서
잠시동안 못볼테니 그동안 서로 잘지내고있자
라는 의미에서 공연을 하게됐다고+_ +
검색하다가 진짜 마지막이라카는줄 알고
엄청 식겁했다 정말ㅋㅋ 해체하는쥬알구 흐엉
이런식으로 사람을 놀래키다니ㅜㅜㅋㅋ
처음 들어와본 올림픽홀 *_ *
입장시작하자마자 거의바로 들와서
아직 비어있는 자리가 많다
호오
이때부터 나혼자 들떠서 신났었드랬지ㅋㅋ
나홀로 함박웃음 작렬
콘서트하면 야광봉아니겠냐며
입구에서 구입한 길따란 야광막대기 두짝!
버튼을 누르면 현란하게 반짝반짝한다~
화려함의 정도가 세단계로 나눠져있는데
마지막꺼가 젤 단순한 건줄 알았다
그래서 피해안주려고 세번째껄로만 했는데
완전 최고 화려한거였네ㅋㅋ
옆자리 남성분 저땜에 눈부셨다면 죄송해여ㅋㅋ
너른 마음으로 이해해주셨으리라..
내맘대로 믿을게요>_ <ㅋㅋ
오우!
사진찍으면서 놀다보니 어느새 가득찼다
잔잔한 노래를 부르는 가수다보니
아무래도 대부분이 커플이더라 연령대도 높고
아주 좋아 이런 차분한 분위기+_ +
우후후
뮤지컬이나 연극은 종종 봤는데
이런 콘서트 관람은 첨이라 무지 신나고 좋았다
무엇보다 내가 죠아하는 가수라서! 움하핫!
근데 중간에 한번 잠들뻔했다지..ㅋㅋ
미안여 나도 어쩔수없는 사람인가봐욥 ;)ㅋㅋ
그리고 ㅁㅣ씨 너무 재밌어여!ㅋㅋ
흥하실거예요>_ <!
실컷 보고 마음껏 듣고~
귀가 호강하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^^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