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리 예쁘던 단풍이 어느새

 

 

 

패딩은 최대한 늦게 꺼내려 했거늘

이젠 꺼내야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

 

도톰한 바지도 한 벌 장만해야겠어요

 

그동안은 한두겹 껴입는 것만으로도

버틸만 했지만 더이상은 흑ㅠㅠ

 

 

 

 

 

 

2주 전만 해도 단풍이 이리 예뻤는데

날이 점점 차가워지고 바람도 며칠새

세차게 불어서 지금은 나뭇잎이

얼마 안 남아있습니다

 

어제는 창밖을 보는데 매서운 바람에

파르르 떠는 단풍잎이 얼마나 추울까 싶고

같이 붙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

 

 

 

 

 

 

붓으로 색칠을 해놓은 듯한 이 나무도

지금은 앙상해졌답니다

 

여름에는 겨울이 오려나 싶었는데

가을을 지나 순식간에 찾아오네요

 

예쁜 단풍이 짧게만 느껴져서 아쉽지만

겨울만의 또다른 아름다움이 있으니까,

뒤돌아보지 말고 현재 이 순간에 감사하며

열심히 즐겁게 살아야겠습니다>. <

 

 

 

 

 

Posted by 모카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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