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잎클로버 무리 속 앙증맞은 꽃 한송이

 

 

 

어제 남자친구랑 동네 산책을 나갔어요

조금 높은 곳이라 바람은 꽤 불었는데요

비가 오고난 다음날이라서 그런지

하늘도 푸르고 공기도 시원해서

가슴이 뻥 뚫렸습니다ㅎㅎ

 

 

 

 

 

 

한바퀴를 빙 둘러보다가

화단에 토끼풀이 자라고 있어서

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쪼그리고 앉아

네잎클로버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:)

 

그러다가 옆에 있던 자그마한 하얀꽃이

너무나 앙증맞고 예쁘길래 찍어봤어요

근데 바람이 심하게 분데다가 너무 작아서

초점이 잘 잡히지가 않았네요ㅜㅜ

 

 

 

 

 

 

이렇게 봐서는 크기가 가늠이 잘 안되지만

새끼손톱의 1/2이나 1/3정도 크기예요 :)

실제로 보면 정말 앙증맞습니다ㅎㅎ

근데 그 힘찬 바람에도 흔들림이 전혀 없었어요

세잎클로버 잎들만 요란하게 흔들리고~

역시 작은 고추가 맵습니다ㅎㅎ

 

네잎클로버는 결국에 못 찾았지만

더 값진걸 발견하고 왔는지도 모르겠어요^^

 

 

 

 

 

Posted by 모카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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