왠지 거창하게 묘사하고 싶은 하늘
살아가기 2017. 9. 4. 16:59 |왠지 거창하게 묘사하고 싶은 하늘
여름이 물러나면서 날이 선선해지고
사라졌던 입맛이 서서히 돌아오고 있습니다
다행히 몸도 건강해져서
이제 먹고 싶은 건 다 먹을 수 있어요^^
먹는 기쁨이란 게 이렇게 소중하고
감사하고 행복한 일인 줄
왜 여태 몰랐을까요ㅜㅜ
뭐든 겪고 나서야 깨닫는 걸 보면
저는 아직도 멀었구나 싶습니다 후후
부모님이랑 외출을 하다가
도로 옆으로 펼쳐진 하늘이
정말 멋있어서 한 장 남겨봤습니다
손으로 잡힐 듯한 조각 같은 구름하며
뜨거운 태양에 색이 좀 옅어진 듯한 하늘,
거기에 더해진 대지의 푸르름이란!
어휘력이 좋은 것도 아닌데
괜히 거창하게 묘사를 하고 싶어지네요
이런 하늘은 실제로 봐야 더 멋있지만
살다보면 잊힐까봐 꼭 찍어놓게 됩니다 :)
'살아가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뽐새는 안 나도 바나나가 열린 느낌 (0) | 2017.09.11 |
---|---|
20년 전엔 어찌 살았을꼬 (0) | 2017.09.07 |
소리소문 없이 단장해버린 컨텐츠 (0) | 2017.08.31 |
여름 내내 곁을 지켜준 차가운 아메리 (0) | 2017.08.28 |
옥수수만 봐도 알알이 씹히는 듯 하구나 (0) | 2017.07.17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