포근한 겨울날 호수공원으로 분식나들이
일단먹기 2015. 12. 14. 20:09 |포근한 겨울날 호수공원으로 분식나들이
남자친구랑 오랜만에 일산 호수공원에
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:)
그전에 월동준비를 하기 위해서 쇼핑을 했어요
산 것도 있고 못 산것도 있지만
하도 많이 돌아다녔더니 다리가 아프더라구요
배도 출출해져서 뭘 사들고 가자 했죠~ㅋㅋ
에너지를 보충하기위한 틈새간식*_ *
그거슨 바로 떡볶이!
웨돔 초입에 에스컬레이터 있는 쪽 말고
오른편에 올영 옆에 있는 데서 산건데요
1인분 포장해왔어요 :)
그리 크지는 않은데 사람이 항상 많아서
맛있나보다 하면서 지나다녔어요~
지나칠 때마다 배부른 상태여서
다음에 먹어보자고만 했었죠ㅋㅋ
근데 드디어, 마침내 먹어봅니다! 후훗
맛있어보이지요?ㅎㅎ
근데 분명 매운맛으로 시켰는데
하나도 안 매운건 왜죠?ㅋㅋ
아저씨가 매운거, 순한거 있다고 하셔서
많이 맵나보다 하면서 샀는데요
매운맛이 나기는 했지만 달달함이 강해서
전혀 맵다고 느껴지지가 않았어요~
순한걸로 주신거 아니냐고@_ @
순한맛은 도대체 얼마나 순하디 순한거냐고
하면서 먹었습니다 푸헤헷 :)
근데 먹다보니까 아예 맵기만 한거보다는
쓰읖쓰읍 하면서 안묵어도 돼서 좋았어요
오뎅이 온니원 한조각 들어있어서 아쉬웠지만
나름 괜찮았습니다^^~
오뎅도 세개 사왔어욤
쌀쌀한 날에는 뜨끈한 국물이 있어야쥬
약간 짭짤하기는 했지만 간이 맞아서 마싰었슴다
오뎅 굿굿!♥
겨울인데도 다행히 그렇게 춥지가 않아서
호수를 보면서 떡볶이와 오뎅을 먹을 수 있었지요
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경치를 바라보면서 먹으니
더 맛있었습니다ㅎㅎ
오늘 비가 와서 앞으로 추워질거 같으니까
분식나들이는 이제 내년 봄에나 해야겟써요ㅋㅋ
다들 연말 마무리 잘 하시구요~
행복한 오후 보내세요^^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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