붉게 빛나던 한밤중의 풍차
놀고보기 2016. 11. 14. 15:04 |붉게 빛나던 한밤중의 풍차
비가 와서 단풍잎들이 거의 다 떨어졌습니다
이제 곧 앙상해지겠어요ㅠㅠ
겨울이 오는게 싫지는 않지만
왠지 모르게 쓸쓸한 마음이 듭니다
근데 한편으로는 벽난로나 크리쓰마스 같은
따뜻하고 화목한 이미지가 떠올라서
한없이 포근해지기도 해요ㅎㅎ
어제 바닷가에 갔다가 본 풍차입니다
밤이라 조명이 켜져있던게 예쁘더군요^^
만화에서나 봤던 풍차가 눈앞에 있으니까
왠지 동화 속에 들어간 느낌이었습니다
튼튼한 창문이 군데군데 뚫려있어서
정말 사람이 살 것만 같았어요ㅎㅎ
우헤헤 아이들이 보면 좋아할 거 같습니다
그나저나 오늘은 수퍼문이 뜬다는데
비가 와서 제대로 볼 수 있을는지 모르겠어요ㅠㅠ
그래도 슈퍼파워니까 구름을 뚫고 나오겠죠?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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